[양태훈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중국 특허청 장쑤심사센터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주요 기술 설명회'를 열었다고 17일 발표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가 OLED의 주요 기술을 소개, 정상훈 OLED 연구팀 수석연구원이 '플라스틱 올레드(POLED)'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POLED는 플라스틱 기반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말한다. 벤더블(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롤러블(돌돌 말 수 있는)·폴더블(접었다 펼 수 있는) 디스플레이 등 OLED 기술의 장점을 구현할 수 있어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강인병 CTO는 이날 설명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최근 5년간 해외 특허 출원 건 중 30%를 넘는 특허가 중국에서 출원되는 등 중국 특허 출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의 글로벌 누적 특허 등록건수는 약 3만 건에 달한다. 특허가치지수인 '오션토모 지수'에서 LG디스플레이는 최상위 등급인 '벨류'로 평가받는 등 특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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