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장고, 호주서 '성능 평가 1위'

[강민경기자] LG전자는 '상냉장·하냉동 2도어 냉장고(모델명 GB-450UPLX)'가 호주 월간 소비자 정보지 '초이스(Choice)'의 전체 냉장고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LG전자 '상냉장·하냉동 2도어 냉장고'는 해당 평가의 온도 유지, 온도 제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총점 83점을 기록했다.

450리터 용량의 해당 냉장고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호주에서 판매중인 동급 제품 중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인 '별 4.5개'를 받았다.

이 냉장고는 고장이 났을 때 스마트폰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오작동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진단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앞서 유럽 지역 소비자 매체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Altro Consumo)' ▲영국 '위치(Which)' ▲프랑스 '크 슈아지르(QUE CHOISIR)' 등으로부터 냉장고 성능 평가 1위에 오른 바 있다.

해당 평가 결과에 따르면 LG전자 제품은 보쉬, AEG 등 유럽 브랜드 제품보다 냉장∙냉동∙에너지효율 등 성능 면에서 앞섰다.

상냉장·하냉동 2도어 냉장고는 유럽 냉장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유럽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 말 처음 출시돼 월간 판매량이 2천대를 넘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부사장)은 "고효율∙사용편의성∙프리미엄 디자인을 모두 갖춘 LG전자 냉장고가 연이어 호평 받고 있다"며 "프리미엄 냉장고를 앞세워 전 세계 냉장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