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보타바이오(대표 김성태)는 자회사 KTC듀티프리가 화장품 전문 사후면세점 수색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약 600평 규모의 면세점은 관광버스 4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도 갖췄다. 화장품 전문 사후면세점 규모로는 국내 최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한 면세점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과 5분 거리에 있으며 인천국제공항·명동·종로 등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 중국 관광객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40~50명의 중국어 전문 쇼핑도우미(shopping helper)들이 통역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층으로 구성된 매장은 중국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화이트닝·안티에이징·링클케어 화장품 등 기능성 화장품과 천연소재 자연화장품을 전시·판매한다.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KTC듀티프리는 "사후면세점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주차문제를 해결해 관광차량이 편리하게 면세점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관광 성수기인 7월부터 월 4만~5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방문하기 시작해 연간 50만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타바이오는 "KTC듀티프리 수색점 오픈 이후 건강기능식품 전문 사후면세점도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전문 사후면세점에서 보타바이오 자회사 한국인스팜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해 회사 매출과 경영안정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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