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탁기자] 중견·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통해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이 다시 한 번 높은 성과를 도출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3일과 24일 양일 간 충북 충주 한화리조트에서 '3차 년도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최종성과 워크숍'을 개최, 혁신 과제 실적 및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해 8월 시작된 3차 년도 사업에서는 157개의 중소협력사가 517개의 혁신과제를 추진해 약 136억원의 재무적 성과를 창출했으며, 평균 목표 달성률 143%, 평균 개선률 72%를 기록했다.
특히, 혁신과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공정과정에서의 불량률'의 경우 기업 당 평균 55%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및 중소협력사 담당자 등 120여명의 참석자들은 엔씨켐정안공장, 대원정밀, 커미조아, 엘파텍, 세일정밀 등 우수 참여 기업의 활동사례를 중심으로 3차 년도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생산성 제고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전략 방향에 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중견련은 사업 참여 주체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다섯 개 우수 참여 기업과 서연이화, 코웨이 등 우수 출연(주관)기업, 우수 컨설턴트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4차 년도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우수 참여 기업 중 동진쎄미켐의 중소협력사인 엔씨켐정안공장은 공정불량률을 65% 이상 대폭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생산성 제고 및 품질 개선 활동을 통해 3억7천만원 이상의 높은 재무적 성과를 달성해 주목받았다.
또한, 중견련은 '창의적 기술혁신 역량 강화', '일학습병행제', '연구소기업 지원제도' 등 실질적인 혁신 성과 도출을 위한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우수 중견기업과 중소협력사들의 상생 협력을 통해 우리 경제·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 모델이 제시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지원 프로그램의 다각화, 내실화를 통해 출연·참여기업 모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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