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지엔바이오와 국내 최대 규모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을 구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은 돔하우스 11동(1천800m²) 규모로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에 자리한다. KT의 '기가(GiGA) 스마트팜' 솔루션이 적용돼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 생육환경을 사계절 자동제어할 수 있다.
이번 스마트팜은 최적의 생육환경 조건으로 자동화 재배가 가능한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에도 활용된다. KT의 빅데이터 분석엔진이 지엔바이오의 이슬송이버섯 생육환경 조건, 수확량 및 품질, 실시간 환경정보와 성과 등을 결합, 분석해 최적의 영농 정보를 도출하는 것이다.
KT는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솔루션을 통해 기존 농민의 경험으로 체득되던 재배지식을 과학적으로 분석, 데이터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초보 귀농인도 손쉽게 생산이 가능하고, 일정량 이상 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사는 향후 이슬송이버섯 생육장에 이어 배양장으로 스마트팜 시설을 확대 적용한다. 종균 배양 단계에서부터 데이터 수집을 통한 환경제어로 건강하고 생산성 높은 종균을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송재호 상무는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여 스마트팜을 확산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규모 스마트팜 테마단지 조성 사업 및 FTA 환경에서 표고버섯 소비가 많은 중국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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