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효율적인 클라우드 우선 도입 추진을 위해 기관별 '클라우드 퍼스트 임원'을 임명한다.
미래부는 2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미래창조 클라우드 퍼스트 책임관(Chief Cloud First Office·CCFO)' 출범식을 개최했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미래부 최재유 2차관과 서병조 NIA 원장,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미래부 소속 산하기관 CCFO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부 본부, 소속기관, 산하기관별 CCFO는 해당 기관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상황을 점검, 독려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은 각 기관의 본부장급 임원을 CCFO로 임명하는 '미래창조 CCFO' 출범식, 두 번째 세션은 미래부와 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전담기관별로 클라우드 컴퓨팅 우선도입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다.
미래부는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2017년도 예산·기금 편성시 클라우드 컴퓨팅 반영, 소속·산하기관별 클라우드 컴퓨팅 우선도입 독려 등을 통해 연내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을 1건 이상씩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컴퓨팅법 상 전담기관인 NIPA, NIA, KISA는 각 기관의 ICT 인프라를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국가 R&D의 ICT 인프라를 담당하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가 R&D 전 과정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미래부 최재유 차관은 축사를 통해 "CCFO 임명은 공공부문에서 미래부가 클라우드를 우선 이용함으로써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고, 미래부 및 소속 산하 기관의 업무혁신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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