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우리나라가 9분기 연속 인터넷 평균 속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광대역 보급률도 전 분야에서 1위를, 모바일 평균 속도는 13Mbps(Mega bit per second)로 아태지역 1위, 전 세계 8위를 차지했다.
1일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손부한)의 '2016년 1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인터넷 평균 속도는 29Mbps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8.6%, 전 세계 평균(6.3Mbps)보다 약 5배 빠른 속도다.
또 한국의 광대역(4Mbps·10Mbps·15Mbps·25Mbps) 보급률은 각각 97%, 84%, 69%, 42%로 지난 분기에 이어 모두 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 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를 조사한 모바일 평균 속도는 한국이 전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영국(27.9Mbps)이 1위를 차지했고, 일본(10Mbps) 17위, 중국(6.5Mbps) 37위를 기록했다.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체계인 IPv4 단점을 개선한 IPv6 도입률은 벨기에가 36%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은 유럽 6개 국가가 상위 10위 안에 들며 강세를 보였다. 아태지역에서 말레이시아(13%)와 일본(8.6%)이 8위와 10위에 올랐다.
인터넷 현황 보고서 편집자 데이비드 벨슨은 "브라질 올림픽이 개최되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온라인 시청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2012년 여름 대비 전 세계 접속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져 시청자들은 고품질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아카마이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또 아카마이 인터넷 현황 보고서는 전 세계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플랫폼으로부터 수집된 보고서와 정보를 활용, 인터넷 관련 트렌드 및 보안 취약점에 대해 종합적인 정보를 제시한다. 상세한 내용은 아카마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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