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기존 홈 IoT 사업부를 CEO 직속으로 재편하는 등 IoT 사업부를 전면 강화할 계획이라고 4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까지 홈 IoT 서비스를 50여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총 50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해 스마트홈 시대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특히 기존 건물과 주택 대상의 IoT 서비스와 함께 신축 오피스텔, 아파트 등 빌트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IoT 담당 부서를 기존 'IoT 서비스 부문'에서 'IoT 사업 부문'으로 변경하고 기존 FC본부에서 분리, CEO 직속부서로 재편했다. IoT 사업 전반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IoT사업 부문은 홈 IoT, 산업 IoT 분야 전반의 상품 기획 및 제휴와 함께 고객 서비스 품질안정화 업무도 함께 담당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홈 IoT 서비스는 지난해 7월 상용화 이후 하루 평균 1천가구가량 가입자를 유치했다. 지난 6월말 기준 홈 IoT 서비스 가입자는 34만가구로 올해 연말까지 50만 가구까지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미터, 온도조절기, 열림감지센서, 도어락 등 28개 단말기 및 연동기기를 통해 IoT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중 이를 50여종으로 확대한다.
홈 IoT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전자업체, 가구업체 등 다른 산업 분야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우건설, 아주산업건설 등과 함께 신규 아파트, 오피스텔 내 빌트인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IoT사업 부문 안성준 전무는 "홈 IoT 서비스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의미 있는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통로"라며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LG유플러스의 인프라와 서비스가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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