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중부지역 천안에 9번째 호텔 개관

[장유미기자] 신라호텔 자회사인 신라스테이가 천안에 진출한다.

4일 신라스테이는 오는 11일 천안에 9번째 호텔인 신라스테이 천안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호텔의 소유주는 HMC증권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신라스테이 천안은 이 지역에서 유일한 특2급 수준의 호텔로, 지하 2층 ~ 지상 17층, 객실 309실 규모로 운영된다. 또 호텔 내에 최대 150명까지 수용 가능한 회의실과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신라스테이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탈리아의 건축가인 피에로 리소니(Piero Lissoni)가 담당했다. 피에로 리쏘니는 전반적인 호텔 디자인과 소품 디자인을 담당해 모던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구현했다.

객실에는 헝가리산 거위털 침구를 갖추고 있으며 '아베다(Aveda)'를 어메니티로 제공한다.

신라스테이 천안이 위치한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은 천안의 중심지로 KTX 천안-아산역에서 15분, 천안고속버스터미널에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이 편리하고 주변 산업단지와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쉽다.

또 신라스테이는 천안지역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라스테이 천안은 유관순 열사 유적지, 현충사, 박문수 묘, 외암 민속마을 등의 유적지와 독립기념관, 천안박물관, 우정박물관, 홍대용 과학관 등 전시관, 농촌체험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신라스테이가 천안지역의 역사,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국내와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천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스테이 천안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용 가능한 '그랜드 오프닝' 패키지를 선보인다. 또 오픈 특전으로 이달 10일 이전 예약 고객에 한해 디럭스 객실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