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이 서비스하고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온라인 3(이하 피파 온라인 3)'의 2016 상반기 e스포츠 리그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강성호와 김승섭이 격돌한다.
강성호와 김승섭은 지난해 '챔피언십 2015 시즌2' 8강 4경기에서 한 차례 만나 실력을 겨룬 바 있다. 당시 김승섭은 강성호를 상대로 1세트 3대0, 2세트 1대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두 선수 모두 우수한 경기력을 펼치며 결승까지 올랐기 때문에 용호상박의 대결이 예상된다.
강성호는 4강전에서 전경운에게 내준 1세트를 제외하고 결승까지 승승장구하며 최다 득점(14골)을 기록 중이고, 김승섭 또한 두 번째로 많은 13골을 기록하며 특별한 위기 없이 결승에 진출했다.
김승섭은 높은 볼 점유율과 세밀한 패스를 활용한 뛰어난 경기 운영력을 자랑하며, 강성호는 철벽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 전략을 펼치는 성향이라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쉽지 않다. 두 선수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이 없어 집중력과 기 싸움이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승전은 9일 오후 2시부터 '피파 온라인 3' 공식 홈페이지와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 스포티비게임즈, 네이버 e스포츠 섹션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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