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전국 5개 국립과학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중앙과학관(대전)은 전국 초, 중, 고 현직교사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엄선한 창의수학·과학 프로그램(36개 과정), 과학관에서 2박3일 숙식하며 진행하는 과학캠프, 무한상상실 프로그램(34개 과정) 등 114개 과정이 개설되며,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가족캠프장도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과천과학관은 창의체험 과학탐구 교육과 학부모 과학연수 프로그램(172개 과정), 로봇 태권브이 특별전 등 3개 기획전, 무한상상실 프로그램(35개 주제, 8개 과정), 천문과학 저자와의 대화 특강(3개 과정), 도슨트 전문해설(과학관에서 여름나기등 2개 과정), 어린이 뮤지컬 오리지널 캣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과학관은 방학기간 4주간 과학관 전 교육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회원제 특별 방학과학교실, 골드버그 특강 및 경진대회 등 총 6개 주제의 30가지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1000㎜ 천체 망원경 구축 기념 천체관측 특화 1박2일 가족 과학캠프도 진행된다.
광주과학관은 CSI과학수사대, ICT랩, 메디랩 등 7개의 테마형 과학교실과 3D프린터, 3D펜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7개의 무한상상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산과학관은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직접 실험, 실습해 볼 수 있는 창의·심화탐구교실과 EnS(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 교실을 개설하고, 오는 15일부터는 수학, 과학 체험 전시물로 구성된 호주 국립과학관 퀘스타콘의 '흥미진진한 과학체험전'이 개최된다. 또 별을 관측하는 1박2일 천체가족과학캠프와 칠월칠석 천체과학체험전 및 여름방학 특별강연이 진행돼 과학관 야외 물놀이 시설도 개장한다.
미래부 용홍택 미래인재정책관은 "과학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창의적 능력과, 도전의식 그리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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