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지난 1분기말 전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가 전년말에 비해 1조1천억달러 증가한 32조4천억달러(USD)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였다. 조사대상국가 46개국 가운데 36개국의 순자산이 늘었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분기말 세계 펀드순자산은 미국 금리 인상 지연기대 및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완화 등으로 전년말의 31조3천억달러 대비 1조1천억달러 증가한 32조4천억달러로 집계됐다.
펀드순자산규모 증가는 채권형과 주식형이 주도했고, 대기성 자금이 주로 담겨있는 머니마켓펀드(MMF)의 경우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 볼 경우, 아시아·태평양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순자산 증가규모는 유럽(9천144억달러러 증가), 미대륙(2천14억달러 증가), 아프리카(80억달러 증가)등의 순서를 나타냈다. 반면에 아시아·태평양(146억달러 감소)은 규모가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상위 15개국 중 중국(975억달러 감소)과 영국(169억달러 감소) 2개국이 작년말 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며, 올해 1분기에 자료를 처음으로 제출한 네덜란드가 9위에 올랐다.
한국의 펀드순자산은 전년말 대비 271억달러 확대된 3천520억달러로 조사됐으나, 순위는 1단계 하락한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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