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행정자치부, 국가정보원과 함께 '제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관계부처, 국회, 정보보호 유공자, 공공 및 민간 기업 정보보호 담당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모든 산업들이 정보통신기술과 융합되면서 사이버 공간에 국한됐던 여러 위험요소들이 산업현장과 실생활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며 "사이버 안전국가를 만드는 일이 정부의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사회 전반의 사이버 대응체계와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과감한 투자와 전문인력 육성으로 정보보호 산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7명 등 1개 단체를 포함해 총 14명이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녹조근정훈장은 이임영 순천향대 교수, 근정포장은 미래부 박철순 과장, 산업포장은 심종헌 유넷시스템 대표가 수상했다.
더존비즈온 이찬우 부문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주용완 단장, 행자부 도경화 팀장, 문화체육관광부 이종민 기술서기관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 우정사업본부 임수경 주무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윤영태 실장, 이글루시큐리티 김동맹 부장, KISA 권현준 단장, 부산광역시 주민희 주무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돌아갔다.
또 이날 함께 열린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에서는 이재우 동국대 석좌교수가 '정보보호의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주제 발표를, IBM 마크 반 자델포프 보안총괄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이버보안의 진화'에 대해 강연했다.
미래부는 "정보보호의 날과 7월 정보보호의 달 행사를 통해 국가 차원의 정보보호 역량을 집결하고 국민들에게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사이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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