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형기자] WHO(세계보건기구)가 결핵백신인 BCG, 일본뇌염생백신, 백일해백신 등 3개 제제에 대한 '백신 위탁시험 계약(TSA)'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의뢰했다.
식약처는 WHO가 유니세프 등을 통해 구입한 백신에 대한 품질평가를 위해 공인 시험기관에 시험‧검사를 의뢰하는 계약인 TSA 체결을 마쳤다고 21일 발표했다.
안전평가원은 2006년 홍역, 유행선이하선염, 풍진 혼합백신 등 MMR백신에 대한 WHO 위탁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영국 NIBSC 등 12개국에 13개 위탁시험 기관이 있다.
앞으로 안정평가원은 이달 부터 내년 12월까지 WHO를 대신해 결핵백신 등 3개 제제, 26개 제조단위(로트)에 대해 품질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식약처 안전평가원은 "앞으로도 백신 위탁시험 대상 제제를 추가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WHO와 함께 안전한 백신이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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