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협회는 국내 원료의약품의 일본 수출을 지원과 교류를 목적으로 '한.일 민.관 공동 심포지움'을 2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양국 의약품 최신 규제동향 ▲의약품 GMP 규제 현황 ▲의료기기 허가.심사 제도 ▲신약 개발 동향 ▲약가정책 ▲의료기기 산업동향 등이다.
국내 원료의약품의 일본 수출량은 2013년 2억4천961만5천 달러, 2014년 2억2천599만, 2015년 2억4천309만5천 달러로 정체 상태다.
이날 한국 측은 김관성 의약품안전국장,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와 소속 회원사 등이 참석했고, 일본은 후생노동성 모리 카즈히코 심의관,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일본토미나가 토시요시 수석심의역(役) 및 일본제약협회, 일본의료기기협회 관계자와 소속회원사 등이 참석했다.
식약처는 오는 24일 주일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한.일 제네릭 제약포럼'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 포럼은 국내 원료의약품 제조사와 일본 제네릭의약품 제조사 간 우호적 협력관계를 다지고자 예정됐다.
현재 일본은 보건분야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자 제네릭의약품 시장 비율을 2020년까지 80%로 확대한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국내 원료의약품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심포지움 개최 등을 통해 한.일 정부는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제약기업의 수출 시 애로사항 등을 정책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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