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매출 1조 육박 …영업익도 44% '껑충'

[성상훈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올해 2분기 매출 9천873억원, 영업이익 2천727억원, 당기순이익 2천13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0%, 전분기 대비 6.2% 증가했다. 매출 역시 라인 등 해외 매출과 모바일 광고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6.3%, 전분기 대비 5.3%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대비 43.1%,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3천49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7천229억 원(73%) ▲콘텐츠 2천357억 원(24%) ▲기타 287억 원(3%) 순이며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62%, PC는 38%로 나타났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견인효과로 전년 대비 29.4%, 전분기 대비 7.5% 성장했다. 해외 광고 매출은 라인 타임라인, 뉴스서비스 내 광고도입 효과로 전년대비 99.0%, 전분기 대비 11.2% 성장하며 전체 광고 매출의 19% 비중을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대비 14.8% 증가, 전분기 대비 0.7% 감소했다. 해외 콘텐츠 매출은 전체 콘텐츠 매출의 87%를 차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타 매출은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 호조로 전년 대비 64.7%, 전분기 대비 5.8% 증가한 287억 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분기는 해외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모바일 사용성 확대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제2, 제3의 라인과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며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