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숙박 O2O 전문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는 유망 O2O 스타트업 기업들과 쿠폰 발행을 통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마케팅은 지난 4월 발족한 O2O 얼라이언스의 연장선상의 일환으로 한정적인 마케팅 예산을 가진 신생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통해 마케팅 비용 부담은 줄여주고 서로의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은 늘리기 위해 기획됐다.
O2O 얼라이언스는 기업 간 동맹 및 연합을 뜻한다. 시장에서의 신규수익 발굴, 마케팅 비용 효율화, 고객 혜택 및 서비스 향상 등 각 분야별 사안에 대해 상호 협력을 이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O2O 기업간의 협업뿐만 아니라 O2O 스타트업과 대기업, 금융기관, 공공기관과의 협업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야놀자와 공동 마케팅에 참여하는 협력 O2O 스타트업 업체는 ▲리화이트(대표 김현우, 세탁 수거 및 배달 서비스) ▲헤이뷰티(대표 임수진, 뷰티 예약 서비스) ▲브리치(대표 이진욱, 트렌드 거리 패션샵 쇼핑 서비스) ▲클래스픽(대표 김영민, 운동 통합 멤버십 서비스) ▲왓슈(대표 김영진, 수제화 제작 및 신발 수선 서비스) 등 총 5개 기업이다.
혜택을 모은 쿠폰은 각 사의 제휴점을 통해 배포되며, 야놀자의 경우 전국에 있는 마이룸과 특급호텔에 제공되는 럭키박스에 넣어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쿠폰을 이용하면 숙박, 세탁, 뷰티, 패션, 헬스, 수제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체험할 수 있으며, 총 11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야놀자 조세원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오프라인 시장의 모바일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O2O 서비스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O2O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한 서비스 시너지 창출이 주목받고 있다"며 "스타트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 사례를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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