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7월 수출액이 41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인도 물량 감소 등이 수출액 감소의 원인이 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410억 달러,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333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78억 달러로 5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 감소폭이 커진 원인은 조업일수 및 선박 수출 등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고 산업부측은 설명했다.
일시적 요인을 제거한 일평균 수출 감소율은 -1.6%로 올해 중 최소치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 역시 올해 6월을 제외하고는 최소 감소율(-4.4%)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컴퓨터가 지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39.1%)을 기록했고, 평판 디스플레이와 석유제품, 일반기계 등이 전월 대비 감소세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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