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오는 9월 7일 차세대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디자인을 새롭게 바꾼 맥북프로 신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애플이 4년만에 처음으로 디자인과 사양을 새롭게 바꾼 맥북프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북프로 신모델은 비디오 게이머같은 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층 강력해진 AMD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터치 스크린 방식의 기능키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아이폰에 채용한 지문인식 기술 터치아이디와 C형 USB도 채택할 것으로 점쳐졌다. 성능과 기능은 전작보다 크게 향상되지만 두께는 오히려 더 얇아진다.
애플은 올 초부터 사내에서 이 제품을 테스트해 성능을 향상시켜왔으며 출시시기까지 논의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애플이 오는 9월 7일 아이폰 발표행사에서 맥북프로 신모델을 함께 공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 2010년 노트북을 대체할 기기로 태블릿인 아이패드를 출시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맥북 노트북은 성능과 신뢰성으로 인해 판매량이 오히려 늘었다.
애플 2015 회계연도 맥 판매액은 255억달러로 전년대비 6% 증가하는데 반해 아이패드는 232억달러로 오히려 23% 감소했다.
애플이 올해 새롭게 바뀐 맥북프로 신모델을 출시하면 맥의 판매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