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웅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추가경정예산안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야당이 정부여당의 손발을 모두 묶고 나라의 경제와 민생경제를 얘기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이 오는 19일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정부가 내년도 본예산 작업을 준비하는데 큰 차질이 생긴다"며 "야당은 추경의 발목을 잡고 내년도 본예산의 손목까지 잡는 꼴"이라며 야당을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이 선제적으로 요청했는데 이 추경안이 국회에 넘어온 지 벌써 18일 됐다"며 "두 야당에 간곡하게 요청을 거듭 드린다. 19일까지 조건 없이 추경을 꼭 좀 통과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추경은 타이밍이 생명인데 타이밍을 잃어버렸다"며 "19일이 마지막이다. 오늘 10시 30분에 정세균 국회의장이 3당 원내대표를 소집해 추경과 관련해 최종 협의한다. 3당 원내대표가 좋은 결과를 도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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