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해 22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정 의장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만나 국회 쟁점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이같은 합의를 이뤘다. 여야는 회기를 16~31일로 하는 제345회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하고, 22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추경예산안 뿐 아니라 2015년 결산안과 대법관 후보 동의안도 처리하기로 했다.
야당이 요구한 조선해운산업 부실화 원인과 책임규명을 위한 청문회(서별관 청문회)를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23~24일, 정무위에서는 24~25일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국회 예결위는 추경예산안 심의에 즉각 착수하는 것도 합의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 기한 연장에 대해서는 세월호 선체 인양이 가시화됨을 감안해 진상규명을 위한 선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고, 활동을 계속하기로 합의하면서도 조사 기간과 주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앞으로 여야 원내대표가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의 기한 연장을 통한 조사를 주장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국회 차원의 조사기구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3당은 이와 함께 2017년 누리과정 예산의 안정적인 확보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3당 정책위의장과 경제부총리, 교육부 장관으로 구성된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예산 확보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야 3당이 합의한 국회 검찰개혁 특위는 별도의 특위를 만드는 대신 국회 법사위에서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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