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kt, 렉사이 활약 앞세워 4세트 승리

[박준영기자] kt 롤스터가 '스코어' 고동빈의 렉사이 활약을 앞세워 SKT T1을 꺾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1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SKT에 4세트 승리를 거뒀다.

SKT는 초반 라인전부터 kt를 강하게 압박했다. SKT가 먼저 그라가스의 탑 갱킹으로 갱플랭크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지만 나르가 포탑에 죽고 말았다. kt는 렉사이의 연이은 갱킹으로 시비르와 카시오페아를 잡고 맞대응했다.

kt가 갱플랭크의 궁극기에 이은 렉사이의 갱킹으로 시비르를 다시 잡자 SKT는 나르가 갱플랭크를 솔킬했다. 미드에서 탐 켄치의 갱킹으로 카시오페아를 잡은 kt는 진과 갱플랭크의 궁극기로 그라가스를 잡고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아우렐리온 솔을 탑으로 보내 나르를 잡은 kt는 정글 교전에서도 카시오페아와 그라가스를 잡았다. kt는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4천 이상 벌렸다.

밀리던 SKT가 탑 1차 포탑을 파괴하고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자 kt는 탐 켄치의 미드 갱킹으로 카시오페아를 잡고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SKT는 갱플랭크를 나르가 다시 솔킬하고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하며 손해를 만회했다.

kt가 탑 1차 포탑을 파괴하자 SKT는 바텀 1차 포탑을 밀었다.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해 결국 카르마를 잡은 kt는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성장에 집중하던 SKT는 레드 버프 근처 교전에서 탐 켄치를 잡고 kt를 밀어냈다.

탑에 홀로 있던 시비르를 끊은 kt는 두 번째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미드 교전에서 카시오페아를 잡은 kt는 나르도 잡고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레드 버프 한타에서 그라가스를 잡은 kt는 이후 한타에서 SKT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웠다.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kt는 넥서스로 돌진했다. 그라가스가 부활했지만 kt의 돌진을 막지 못했다. 결국 kt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