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이 지난해 말부터 마이크로 액츄에이터와 공동 개발해 온 모바일 홍채인식 모듈의 제품화를 완료,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본격 프로모션에 돌입한다고 16일 발표했다.
크루셜텍의 홍채인식 모듈은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카메라를 홍채인식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필터 체인징 방식'이다.
일반적인 전면 카메라 모듈에 가시광선 필터와 적외선 필터를 내장해 촬영모드에 따라 필요한 필터가 자동으로 렌즈 위에 올라가는 식으로 구동한다. 예컨대 일반 셀카용 카메라가 홍채인식 모드에서는 적외선 카메라로 전화하는 셈.
이는 기본 카메라 외 홍채인식을 위한 별도의 전용 카메라가 필요한 기존의 홍채인식 장치와 달라 생산비용을 3분의 1 가량 절감이 가능, 스마트폰 내 차지하는 공간도 적어 자유로운 디자인 구현에도 이점을 제공한다.
크루셜텍은 현재 국내·외 글로벌 업체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내년 초부터 공급을 전망하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지문과 홍채 모두 뛰어난 보안성을 자랑하는 솔루션이므로 고객사가 원하는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양산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며, "특히, 이중으로 적용될 경우 보안성이 극도로 강화돼 고액 결제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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