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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경쟁전 시즌2' 9월 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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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변동에 대한 부담은 적게, 높은 등급이라도 지속적인 플레이 동기 부여

[박준영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경쟁전 시즌2를 9월 초 시작할 예정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지난 6월 적용된 '경쟁전'은 이용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블리자드는 18일 오전 9시에 종료된 시즌1에서 이용자가 보낸 의견(피드백)을 검토·반영해 약 2주간의 휴식 기간을 가진 후 시즌2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즌2에서는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먼저 실력 평점에 대한 수정이 이뤄진다. 기존 1에서 100 사이의 숫자로 평점을 매기던 것을 시즌2부터는 1부터 5천까지로 늘린다.

평점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등 7개 등급으로 나뉘며, 가장 높은 등급인 마스터와 그랜드 마스터 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등급은 해당 시즌에 특정 등급에 도달하면 평점이 그 아래로 떨어져도 등급은 떨어지지 않는다.

경쟁전 획득 포인트와 현재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는 10배 증가한다. 증가한 포인트에 맞춰 황금 무기와 같은 아이템 교환 비용도 증가한다.

또한 '동전 던지기'와 '승자 결정전' 방식이 게임에서 삭제된다. 이를 위해 '무승부'가 도입되며, 무승부 상황에는 양 팀이 모두 경쟁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점령 전장에는 '시간 비축 시스템'이 적용된다. '시간 비축 시스템'은 눔바니, 왕의 길과 같은 혼합형 전장뿐 아니라 도라도, 지브롤터와 같은 호위 전장에도 적용된다.

평점 격차가 크게 나는 불균형적인 그룹에 대한 수정도 이뤄진다. 평점이 일정 범위 이상으로 차이가 나는 이용자끼리는 경쟁전 그룹을 만들지 못하며, 그 수치는 사전 테스트 서버의 피드백을 통해 조정할 계획이다.

최상위 이용자가 적극적으로 경쟁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장치도 선보인다. 다이아몬드 이상 등급의 이용자는 7일간 경쟁전을 하지 않을 경우 24시간마다 50점의 평점을 잃는다. 최상위 500위 내에 위치한 이용자는 최소 50경기 이상의 경쟁전을 플레이해야 그룹을 유지할 수 있다.

경쟁전 시즌2 변화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채널의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확정된 전체 업데이트 내용은 추후 패치 노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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