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소니가 다음달 초 저가형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 신모델을 공개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소니가 9월 7일 신제품 발표행사를 개최하고 고성능 PS4와 저가형 표준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소니는 이날 게임기 PS4 신모델을 게임 매니아용 고성능 모델과 엔터테인먼트용 저가 표준 모델의 2가지 형태로 내놓을 예정이다.
소니는 PS4 게임기의 판매 외에 사용자용 커뮤니티를 조성해 가입형 상품이나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소니는 당초 그래픽칩의 성능을 높인 고성능 PS4 신모델만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여기에 저가형 모델을 추가해 제품라인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쿼리증권 애널리스트 다미안 통은 "PS4의 표준 모델이 전작보다 슬림하고 저렴할 것"이라며 "소니가 다양한 가격대로 PS4 신모델을 공급해 구매를 촉진하려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 6월 비디오 게임기 X박스원의 경량화 버전인 X박스원S를 선보였다.
소니 PS4는 지난 2013년에 출시된 이래 이제까지 전세계적으로 4천만대 이상 팔렸다. 반면 MS X박스원은 같은 해 출시돼 현재까지 2천만대가 팔려 소니 PS4가 판매량에서 MS X박스원을 추월했다.
이에 비해 초창기 비디오 게임기 시장을 장악했던 닌텐도의 위유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1천300만대 팔렸다.
또한 소니는 신제품 출시에 앞서 기존 PS4 가격을 인하해 제고를 소진하고 있다. 업계는 소니가 가상현실(VR) 헤드셋 플레이스테이션 VR과 새로운 PS4 출시로 게임사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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