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지난 6월 12일에 처음 출시한 안전지지대(Safety Guard)형 주가연계증권(ELS)이 2개월 만에 1천억원가량 판매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세이프티 가드형 ELS는 기초자산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원금손실 위기에 빠진 ELS에 도로 위의 안전지지대처럼 방어 역할을 하는 조건을 마련해 원금손실 가능성을 낮춘 상품이다.
1년 내 기초자산이 조기상환 가격 이하로는 떨어져도 원금손실 가격만큼 떨어지지 않으면 시중금리 이상의 세이프티 가드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되는 방어 조건을 갖췄다.
NH투자증권은 "세이프티 가드형은 1년 안에 원금손실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투자를 종료시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차단하는 장점이 있다"며 "또 시중금리를 상회하는 세이프티 가드 수익률은 투자에 대한 기회비용을 상쇄하는 수준으로 투자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서혁준 NH투자증권 에쿼티솔루션부장은 "세이프티 가드형 ELS는 주가 하락으로 길어지는 투자를 1년 안에 상환시켜 줌으로써 안정성과 유동성을 높인 상품"이라며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한 시점에는 하락 방어력과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투자가 필요한데 세이프티 가드형 ELS는 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완화해주는 시의적절한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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