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가 영국·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 자사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출시를 보류했다.
당초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개막에 맞춰 2일 갤럭시노트7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배터리 발화 문제로 품질관리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확대를 위해 IFA 전시부스와 유럽 최대 양판점인 '자툰 유로파센터'에 갤럭시노트7 전시존을 구성한 것도 효과가 반감되게 됐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일단 갤럭시노트7의 유럽 출시시기를 늦추기로 결정했다"며, "(사전에 일부 공급된) 갤럭시노트7 물량은 기기의 배터리 불량 여부가 확인될 경우, 수거해 교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마련, 앞서 출고된 250만대의 갤럭시노트7을 전량 무상 교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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