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위스키 업체들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위스키 애호가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부담없이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오는 28일 김영란법 시행 영향으로 5만원 이하의 상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 페르노리카 코리아, 롯데주류, 에드링턴코리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등 위스키 업체들이 추석을 일주일여 앞두고 여러 가지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추석을 맞아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조니워커 12종, 윈저 6종을 포함한 총 22종의 위스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추석에 출시하는 선물 세트는 위스키의 고급스러움은 물론 세련된 한정판 패키지 디자인으로 재탄생돼 폭넓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주요 제품은 블루라벨, XR, 플래티넘, 골드리저브 리미티드 에디션, 블랙라벨, 레드라벨 등 조니워커 12종과 윈저 6종 등으로, 가격대는 2만8천원대에서 26만원대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5만원 이하 제품으로는 W 레어(4만2천원대), W 아이스(2만7천원대), 조니워커 블랙(4만2천원대), 조니워커 레드(2만8천원대) 등이다.
또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는 위스키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이번에 새롭게 재출시된 조니워커 그린라벨도 포함됐다. 가격은 700ml 기준 6만4천원대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발렌타인, 로얄 살루트, 시바스 리갈 등 다양한 연산 및 가격대별로 구성된 프리미엄 위스키 선물세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발렌타인 선물세트는 발렌타인 마스터스 선물세트, 발렌타인 17년 선물세트, 발렌타인 21년 선물세트 등이 4만원부터 23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임페리얼은 추석을 맞이해 짙은 갈색의 보틀로 17년산의 숙성된 맛과 향을 표현한 임페리얼 17년 선물세트(4만4천5백원), 임페리얼 19년 퀀텀 선물세트(7만6천원) 등을 내놨다.
롯데주류는 프리미엄 국산 위스키 스카치블루로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선물세트는 스카치블루 21년산, 스페셜 17년산, 인터내셔널 3가지 제품으로 패키지가 한층 고급스러워진 것이 특징이다.
에드링턴 코리아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 12년과 15년이 담긴 한정판 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다. 맥캘란 추석 선물세트는 위스키 한 병과 전용잔, 미니어처 위스키 등으로 구성됐으며 패키지는 오크통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에 금빛 문양까지 더해져 품격을 높였다. 가격은 맥캘란 12년이 12만원, 맥캘란 15년이 16만6천원으로, 알코올 도수는 각각 40도와 43도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글렌피딕 12년, 15년, 18년 위스키 전용잔 세트와 글렌피딕 21년 향초 세트 등 총 4종으로, 가격은 각각 10만5천원, 14만5천원, 23만5천원, 45만원이다.
특히 글렌피딕 12년과 15년 세트에는 글렌피딕 온더락 잔 2개, 18년 세트에는 스코틀랜드에서 직수입한 싱글몰트 전용 '글렌캐런 크리스탈 테이스팅 글라스' 2개가 포함돼 있다. 일명 '튤립 글라스'로 불리는 글렌캐런 글라스는 넓은 바닥 면이 수십 년 간 병 속에 갇혀있던 아로마 향을 깨우는데 좋아 싱글몰트 위스키의 풍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21년 제품 구매 시에는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바닐라, 마른 오렌지 아로마향을 간직한 수제 향초를 함께 제공한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김종우 글렌피딕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국내 음주문화가 다양화되며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싱글몰트 카테고리를 창시한 글렌피딕 선물세트와 함께 뜻 깊은 한가위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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