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갑기자] 삼성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10억원 상당의 부식품 선물세트를 전국의 사회복지시설과 불우이웃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8일 경기도 수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부식품 세트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기부는 삼성이 지난 2008년부터 이어 온 '희망나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삼성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소속 봉사자들은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1천730개 사회복지시설과 불우이웃 3만7천162가구를 방문해 밀가루, 된장, 간장, 참기름 등 총 10종으로 구성된 부식품 세트를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춘호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삼성 임직원,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또, 수원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자녀들이 초청돼 선물 전달과 더불어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드는 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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