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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자동전투 NO! 손맛 최고 '블레이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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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대전액션 게임을 모바일로…나만의 연속기 재미 쏠쏠

[문영수기자] 눈에 띄는 신작 하나가 최근 출시됐다. 이엔피게임즈가 선보인 모바일 게임 '블레이블루'다. 동명의 대전액션 게임을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로 탈바꿈시킨 이 게임은 요즘 흔히 눈에 띄는 양산 RPG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게임성을 갖췄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게임이지만 중국 특유의 조악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깔끔한 그래픽과 조작성이 인상적이었다. 대전액션 장르인 원작의 느낌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역할수행게임의 재미를 접목한 이색 시도 역시 신선했다.

보고 듣는 재미도 수준급이다. 원작의 캐릭터성을 고스란히 살린 깔끔한 2D 그래픽과 캐릭터 애니메이션은 무난한 편이며, 원작에 참여한 성우들이 펼치는 목소리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색달랐다.

'블레이블루'는 횡스크롤 시점에서 펼쳐지는 액션 RPG다. '라그나' '노엘'과 같이 원작에서 활약한 주인공들이 그대로 등장하며, 이용자는 이들 중 하나를 선택해 적을 물리치며 육성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게임은 전반적으로 대전액션 장르의 향내를 풍긴다. 화면 상단에 에너지바가 표시되는 전투 인터페이스와, 캐릭터의 액션을 통해 원작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 이용자는 좌·우 버튼을 이용해 캐릭터를 조작하며, 화면 우측을 터치해 몰려드는 적과 싸우게 된다.

'블레이블루'의 가장 인상적이면서도 독특한 특징은 바로 전투였다. 특이하게도 이 게임에서는 별도의 기술 아이콘이 외부에 노출되는 방식이 아니었다. 대신 화면 우측 공간을 터치하면 공격을 펼치고, 연타하면 연속기를 구사하게 된다. 화면을 위로 쓸어올리면 적을 공중에 띄우고 아래로 쓸어내리면 쓰러뜨릴 수도 있다.

이때문에 이 게임에서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사하는 것이 가능했다. 실력에 따라 다수의 적을 현란한 액션으로 처치할 수도 있었다. 연습만 충분히 하면 본인만의 독특한 연속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할 듯했다. 실제 이 게임에서는 실력을 연마할 수 있도록 별도의 연습 모드도 제공했다.

그래서인지 '블레이블루'를 플레이 하는 동안에는 자동전투보다 손으로 직접 컨트롤 할 때가 더 많았다. 몰려드는 적들을 연속기로 해치우는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이다. 반면 자동전투의 성능은 그리 썩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장애물이 있거나, 근처의 적을 모두 물리치면 캐릭터 혼자 멀뚱히 서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엇비슷해 보이는 양산형 게임이 쏟아지는 지금, '블레이블루'의 매력은 남과 다른 재미를 갖췄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원작을 즐겼거나 색다른 액션 RPG를 접하고 싶은 엄지족이라면 이 게임을 통해 해갈할 수 있을 듯하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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