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모금함 기부 서비스 '같이가치 with kakao'를 시간 기부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기존 '같이가치 with kakao' 사이트의 모금함 기부는 '같이기부' 메뉴로 통합하고 시간 기부 기능을 담은 '같이타요'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같이타요' 메뉴는 이용자들이 직접 시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어떤버스'와 이야기를 통해 관계회복을 돕는 '속마음버스'로 구성된다.
이용자들은 같이타요 메뉴에서 '어떤버스' 신청과 함께 자원봉사 참가자들이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후기를 만나 볼 수 있다.
'어떤버스'는 지난달 22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이번 4기는 정원 5배가 넘는 2천600명의 신청자가 지원했다. 4기 신청자들의 후기는 봉사활동이 이뤄지는 오는 24일 업데이트된다.
'속마음버스'도 같이타요 메뉴에서 신청이 가능해진다. 이는 일상생활 속에서 소통의 부재로 생기는 다양한 오해와 갈등을 버스라는 둘만의 공간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힐링 프로젝트다.
카카오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시, 서울의료원과 함께 '속마음버스'를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참가자는 3천400여명에 이른다. '속마음버스' 홈페이지도 PC와 모바일에 최적화 된다.
엄미숙 카카오 같이가치파트장은 "같이가치 with kakao의 서비스 비전은 이용자의 선의를 행동으로 바꿀 수 있게 돕는 것"이라며 "이용자의 돈이나 이용자의 선의를 카카오가 대신 돈으로 기부하는 모금함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선의를 행동으로 바꿀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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