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미국 대선 1차 TV토론회 ▲미국 9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등이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미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2.74% 상승하며 2050선에 안착했다. 일본은행이 적극적으로 통화 완화 정책을 단행할 것이라는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번주는 지난주와 달리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가 직전 고점에 근접하면서 가격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소폭 순매수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 금리 동결 이후 국채 금리가 재차 하향 안정화되고 있고 연준의 중장기적인 금리 판단도 하향 조정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다"며 "저금리 속 신흥국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고 실제로 글로벌 펀드 자금도 신흥국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관은 주식형 펀드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순매도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오는 26일에는 국 대선 1차 TV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최근 트럼프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데다 미국 대선 레이스가 본격 개막하면서 양 후보들은 자신을 부각하기 위해 보다 자극적인 발언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 변동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27일에는 미 9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101.1포인트 둔화된 98.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제조업과 투자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고용과 소비 지표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임금 상승도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어 소비자신뢰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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