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펀드 수탁고가 연초 이후 3천억원이 증가해, 총 2조1천38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전체 개인연금펀드 증가액 1조 128억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양한 라인업을 통한 상품 경쟁력이 투자자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진단이다.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와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은 국내 개인연금펀드 3년 수익률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등 6개의 펀드가 상위 10개 안에 포함됐다.
금융투자협회 1일 기준 전체 개인연금펀드 규모는 9조 9천486억원으로, 2012년말 4조 9천449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개인연금펀드는 1994년부터 2000년까지 가입 가능했던 옛 개인연금, 2001년부터 2012년까지 가입 가능했던 연금저축, 그리고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연금저축계좌로 구분된다.
전체 시장 규모는 연금저축펀드가 8조 7천301억원, 개인연금이 1조 2천185억원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 규모가 각각 1조 7천250억원, 3천788억원이며 시장 점유율은 각각 20%, 31%를 차지한다.
이철성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은 수명 증가에 따른 노후 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연금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 자산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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