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페이스북 산하 오큘러스가 가상현실(VR)과 현실세상에서 아바타로 지인들과 대화하는 새로운 소셜 VR 서비스 기능을 소개했다.
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VR 헤드셋을 착용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오큘러스 커넥트3 행사에서 아바타로 지인들과 가상공간에서 대화를 하고 페이스북 메신저로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그는 가상현실 공간에서 그의 아내와 영상통화를 했으며 VR 화면을 촬영해 이를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영상통화는 가상현실용 킬러앱으로 주목을 받아 왔으며 페이스북이 이를 구현해 소셜 VR 시대의 도래를 예고했다.
특히 오큘러스 리프트와 메신저의 통합은 VR시대를 여는 첫단추로 볼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VR이 미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했다.
오큘러스 리프트 사용자는 VR 환경에서 200달러 무선 터치 콘트롤러를 통해 메신저와 VR 콘텐츠를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오큘러스는 이날 VR 콘텐츠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VR 브라우저 카르멜를 공개했다. 오큘러스는 어느 기기에서나 카르멜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웹 브라우저처럼 VR 콘텐츠를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큘러스는 모바일 소프트웨어개발킷(SDK)을 제공해 개발자가 스마트폰용 VR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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