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201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한국 팀 모두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며 LOL 최강 지역다운 모습을 보였다.
ROX 타이거즈와 SKT T1, 삼성 갤럭시는 롤드컵 16강 조별예선에서 A·B·D조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로써 8강에서 한국 팀 내전은 발생하지 않게 됐다.
가장 먼저 ROX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독립국가연합(CIS) 대표 알버트 녹스 루나(ANX)와 조 1위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5승 2패로 A조 1위에 올랐다. ROX는 8강에서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지난 9일 삼성은 깔끔한 운영과 전투력을 선보이며 5승 1패로 D조 1위를 확정 지었다. 중국의 로얄 네버 기브 업(RNG)과 함께 8강에 오른 삼성은 북미의 클라우드나인(C9)과 4강 진출을 다툰다.
마지막 낭보를 전한 것은 SKT다. SKT는 10일 5승 1패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8강에 진출한 SKT는 지난 5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에서 만났던 RNG와 재대결을 펼친다.
롤드컵 8강 경기는 오는 14일 미국 시카고 시어터에서 삼성과 C9의 경기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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