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다산네트웍스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전력 사업을 추진한다.
다산네트웍스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긴급 발전소사업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세계은행과 아프리카개발은행 원조로 진행되는 2015~ 2030년 중장기 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전소 건설, 송·배전 구축이 핵심이다.
1단계 긴급 사업은 보알리(Boali) 지방발전소에서 수도 방기(Bangui)까지 120㎞에 걸친 고압송 전선 설치, 변전소와 수도권 화력·태양광 발전소 건설로 3천300만 유로가 투입된다.
이어 2단계로 방기에서 카메룬을 연결하는 200㎞의 고압 송전선 구축 사업이 구체화된다.
다산네트웍스는 프랑스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으며, 향후 양사는 코트디부아르 및 중부아프리카 경제통화공동체 국가들의 에너지 사업도 공조할 계획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이번 사업에서 열교환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 디티에스를 중심으로 각 분야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나길주 다산프랑스 법인장은 "지하자원이 풍부한 중부 아프리카 경제통화연합(CEMAC) 6개국이 전력화 사업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교두보로 향후 CEMAC 시장에 진입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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