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AT&T와 타임워너 합병 '거대 미디어 공룡' 탄생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인수금액 850억달러, 2017년말 통합 완료 예정

[안희권기자] 미국 통신사 AT&T가 타임워너를 인수해 거대 미디어 공룡이 탄생할 전망이다.

AT&T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미디어 기업 타임워너를 한주당 107.50달러, 총 85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통신사업이 성장 정체기에 빠져 영화나 TV, 뉴스 등으로 콘텐츠 영역을 확대해 미디어 사업에서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AT&T의 타임워너 인수는 독일 제약업체 바이엘의 미국 종자회사 몬산토 인수금액(660억달러)을 뛰어 넘는 올해 최대규모다.

지난해 매출 기준 통신사업에서 1천468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AT&T와 미디어 부문에서 281억달러 매출을 기록한 타임워너의 합병으로 총 매출 1천749억달러 규모의 거대 미디어 회사가 탄생한다.

AT&T는 타임워너 인수로 스마트폰을 비롯해 다양한 기기로 타임워너 콘텐츠를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로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임워너는 프리미엄 케이블 채널인 HBO와 CNN뉴스, 영화사 워너브라더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AT&T는 지난해 위성방송 사업자 디렉TV를 인수해 이 서비스망을 통해 HBO와 CNN 등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서비스할 경우 콘텐츠 서비스 부문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양사의 합병은 강도높은 규제기관의 심사를 거쳐야 해 최종 성사 여부가 확실치 않다. 특히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AT&T의 타임워너 인수를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고 힐러리 민주당 후보도 부정적 의사를 밝혔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AT&T와 타임워너 합병 '거대 미디어 공룡' 탄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