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나기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내 개헌 완수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내년 4월 12일 보궐선거가 예정된 만큼 정부가 이 때를 개헌 투표일로 삼아 로드맵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박 대통령의 개헌 결단 의지를 적극 환영한다. 국회 뿐 아니라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 개헌안 마련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로드맵 또한 제시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9월 대정부질문에서 "개헌의 적기는 지금"이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 후보가 정해지지 않아 정치적 이해관계가 적고, 여소야대 정권 후반기 그 어느 쪽도 일방적일 수 없고, 유래없는 개헌 여론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대통령도 결단을 내린 만큼 여야도 개헌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며 "정치권은 87년 헌법 체제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제도적 틀을 만들어가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자 정치권의 최우선 임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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