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대신밸런스제1호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 넵튠과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는 전체 발행 주식수 3분의 1 이상의 주주가 참석해, 참석 주주 전원 찬성으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넵튠은 오는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신밸런스제1호스팩 관계자는 "합병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들이 넵튠의 탄탄한 개발력과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 등 향후 비전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넵튠이 개발한 네 번째 사천성 게임인 '프렌즈 사천성'은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밖에도 신작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자회사 에이치앤씨게임즈의 소셜 카지노 장르까지 더해져 강력한 성장 동력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정욱 넵튠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군에서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 통용될 수 있는 게임 IP를 보유한 개발사를 적극 발굴해 인수·합병(M&A)할 것"이라며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사업 역량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