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에스원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 추진하는 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에스원과 BNK부산은행은 부산·경남지역의 사회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피 세이브(HAPPY SAVE)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두 회사는 지역 내 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에 힘쓴다.
에스원은 BNK부산은행 임직원 3천명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한다. BNK부산은행은 15대 자동심장제세동기(AED)를 구매하며, 에스원 또한 후원금을 출연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총 30대의 AED를 지원한다. 향후 두 회사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협력할 계획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2014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 광역시별 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은 부산이 5.7%"라면서 "이는 서울 8.6%, 대전 7.3%, 인천 5.8%와 비교해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사람이 10% 늘어날 때마다 해당 지역의 심장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확률은 1.36배 높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경남지역의 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수 에스원 부사장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은 에스원의 핵심 임무"라면서 "BNK부산은행과 함께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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