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북한 관련 제4차 한미 고위급 전략회의가 28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양측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와 압박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측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 미국의 앤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날 협의에서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 제재와 압박 이행을 포함해 한미 간 대북 전략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고 청와대는 발표했다.
양측은 금년 들어 북한의 4,5차 핵실험 실시와 24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등 심각한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해 최근 한미 안보협의회의에서 미 확장 억제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합의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현재 논의에서 논의 중인 신규 안보리 결의에 북한의 최대 외화 가득원인 석탄 수출에 대한 통제 강화를 포함해 보다 실효적인 조치가 포함돼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또, 북한의 인권 문제 공론화와 해외 노동자 송출 차단, 외교적 고립 심화 등 대북 압박 아화를 위한 전략적 공조도 지속하기로 했다.
북한 관련 한미 고위급 전략회의는 2015년 10월 한미 정상회담의 합의에 따라 시작됐으며 2016년 2월 18일에 미국에서 첫 회의를 시작한 이래 같은 해 4월 20일 한국, 7월 27일 미국에서 2,3차 협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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