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LG생활건강이 존슨앤존슨의 오랄케어 리치(REACH) 브랜드의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리치 브랜드 인수를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기존 오랄케어 시장에서의 사업 위상을 강화하고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신시장을 개척해 양사의 강점을 조합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글로벌 오랄케어 시장은 403억 달러(약 45조원)로 지난 5년간 연평균 5%씩 성장했다. 또 향후 아시아 신흥국의 높은 수요와 확장된 오랄케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로 더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랄케어는 노령화 가속화에 따른 현실을 반영해 올해 9월 FDI 세계치과연합에서 보다 포괄적 개념인 오랄헬스로 재정의 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 R&D 투자 확대와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오랄헬스 사업을 육성하고자 해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리치 브랜드 인수를 결정했다"며 "리치 브랜드의 세계적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미진출 시장 진출을 포함한 아시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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