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탁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60·구속)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008년 삼성비자금 특검 당시 삼성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8년 만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대외협력단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대한승마협회 업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이 최씨와 최씨의 딸 정유라(20)씨 모녀 회사인 '코레스포츠'로 말 구매 비용 등으로 280만유로(약 35억원)를 지원한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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