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미국 제45대 대통령선거 결과 개표가 진행중 가운데, 트럼프가 선거인단 확보에서 우세한 분위기가 나타나며 코스피지수가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11시 39분 현재 전일 대비 1.96%(39.34p) 떨어진 1964.904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0.23%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급락하는 흐름이다.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8일 오후 9시20분 현재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텍사스, 인디애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오클라호마. 테네시, 미시시피, 앨라배마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칸소, 캔자스, 네브래스카, 와이오밍, 노스·사우스다코타 승리 등 15개 주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트럼프는 12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반면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뉴욕, 버몬트, 일리노이, 뉴저지,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델라웨어, 워싱턴DC 등 9개 주에서 승리하면서 97명의 선거인단을 확정했다.
미국 대선에서는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는 쪽이 승자에 오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보험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과 운송장비가 4%대 급락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기계, 건설, 운수창고가 3%대 떨어지고 있다. 전기전자, 철강, 섬유, 음식료,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 유통, 증권이 2%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가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4%대,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가 2%대 떨어지고 있다. 반면에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는 강보합세다다.
코스닥지수는 3.39%(21.13p) 내린 603.0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0.37% 오른 626.53에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무렵부터 출렁이며 하락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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