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국회 추천 총리 수용을 야3당이 거부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아쉬움을 표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기자 브리핑에서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국회에서 조속히 총리 후보자를 추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당분간 별다른 추가 제안 없이 야권 설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 대변인은 "국회와의 소통이나 협의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며 소통에 나선다.
언론 보도에 나왔던 최순실 관련 병원이 대통령 순방에 계속 참여했고, 해당 병원이 설립한 화장품 회사의 제품이 청와대의 대외 선물용으로 사용된 것에 대해서는 의도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 순방의 경제사절단은 우리가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업체가 자발적으로 신청하는 것"이라며 "선물도 화장품 산업 육성 차원에서 유망 중소기업을 비롯해 4개 제품이 선정된 것으로 그 업체만 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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