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30년 가까이 언론사에서 일하며 베테랑 경제 기자가 내놓은 시집 '틈'이 나왔다. 문학이라는 예술의 날개를 달면서 이성과 감성의 조화로 펼친 시들을 담았다.
시의 소재로 많이 차용되는 사랑과 가족,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 외에도 '김영란법' '출판사 사장의 변' '바람의 아들-중자연' 등 시인의 경력과 직업 정신에서 발현한 사회 현상에 관한 시들도 눈길을 끈다.
저자인 여심(如心) 홍찬선은 28년째 기자로 활동 중이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서강대 경영학과 박사과정(재무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주오(中央)대학 기업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을 지냈고, 중국 칭화(淸華)대학교 경제관리학원 고급금융연수과정 및 성균관대 동양고전 인문학 과정을 수료하며 배움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詩 전문계간지 '시세계' 2016년 가을호(통권 66호)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틈' '노숙자' '나는 광장시장에 간다'가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세계' 67호(2016년겨울호) 신인문학상시조 부문에 '전인지' 외 2편이 당선돼 시조시인으로도 등단했다.
(홍찬선 지음/북투데이, 1만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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