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모바일 보안 기업 락인컴퍼니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6'에 참가, 모바일 게임 통합 보안 솔루션 '리앱 포 게임(LIAPP For Game)'을 선보인다고 15일 발표했다.
리앱 포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게임 애플리케이션(앱) 보안 솔루션이다. 게임 실행 중 안티디버깅, 가상머신 및 해킹툴 탐지, 메모리 보호, 앱 위·변조 차단 등 모바일 보안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락임컴퍼니 관계자는 "리앱 포 게임은 게임이 실행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소스코드 암호화, 라이브러리 보호, 게임엔진 보호 등 다양한 해킹 시도를 사전에 차단한다"면서 "리앱 포 게임은 게임이 완성된 후 보안을 적용하는 방식인데, 보안이 게임에 적용되기까지 5초 미만의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앱이 반영된 후에도 게임은 원본과 동일한 수준의 실행속도를 보이고 보안 솔루션이 게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서 "안드로이드는 2.2부터 7.0버전까지, IOS는 5.1부터 10까지 지원해 폭넓은 운영체제(OS) 호환성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근 모바일 게임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이를 노리는 보안 위협도 증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킹 툴이 유포되고,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해킹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리앱 포 게임의 제품 문의와 계약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락인컴퍼니는 올해 상반기 매출 중 게임 분야 매출이 4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는 "게임에서 해킹이 발생하면 기업의 브랜드 신뢰도가 하락하고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게임 기업에 '리앱 포 게임'의 효과를 알리고, 게임의 보안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락인컴퍼니는 지스타 기간 동안 부스 방문객 전체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50달러(한화 17만5천원)상당의 '리앱(LIAPP) 이용권'을 제공한다. 리앱은 모바일 앱 개발시 활용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다. 락인컴퍼니는 제품 상담 이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PS4와 PS VR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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