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 이하 KeSPA)가 '공인 e스포츠 PC클럽'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KeSPA는 서울 나진전자월드에서 '공인 e스포츠 PC클럽' 출범식을 열고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공인 e스포츠 PC클럽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e스포츠 진흥 중장기 계획에 따라 PC방 업소를 선별해 '생활 e스포츠 시설'로 지정·지원함으로써 e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초 e스포츠 경기 시설을 확보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이날 진행된 현판 전달식은 전병헌 KeSPA 회장과 '공인 e스포츠 PC클럽'에 선정된 전국 PC방 업주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병헌 회장은 직접 PC방 업주들에게 현판을 전달하며 '공인 e스포츠 PC 클럽' 선정을 축하하는 동시에 풀뿌리 e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독려했다.
KeSPA는 지난 10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PC방을 모집했다. 심사는 지난 4일 선정위원회가 e스포츠 운영 경험, 업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그 결과 전국 49개 PC 업장이 선정됐다.
향후 '공인 e스포츠 PC클럽'은 생활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동호인 및 선수 발굴 거점이자 기초 경기시설의 역할을 하고, e스포츠 아마추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KeSPA는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e스포츠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전병헌 KeSPA 회장은 "PC방은 한국만의 독특한 대중문화며 한국 e스포츠의 밑바탕이 되는 근간이다. KeSPA는 PC방이 향후 e스포츠 기초 경기 시설로 자리 잡고 e스포츠 아마추어 시스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PC방이 건전한 여가 문화의 장, 스포츠 시설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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