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청와대가 세월호 침몰 당시 국군 수도병원 간호장교가 청와대에 출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확인 결과 성남 국군 수도병원에서 간호장교가 출장을 온 기록은 없다. 청와대 의무실에도 확인했더니 그런 사실이 없다"며 "혹시 다른 이름으로 올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경호실에 확인했는데 역시 국군 수도병원 소속 출입자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자매가 서울 강남의 차움 병원에서 대통령의 주사제를 수십 차례 대리 처방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동안 의문이 계속됐던 세월호 침몰 당시 대통령의 7시간에 성형시술 의혹, 무속 행사 참석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가운데 YTN이 17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국군 수도병원 간호장교가 세월호 침몰 당일 오전 청와대에 출입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고 보도해 관심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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