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지난 2년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서 강팀으로 군림한 ROX 타이거즈가 주전 선수 대부분과 계약을 종료했다.
ROX는 2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멥' 송경호와의 계약을 종료했음을 발표했다. '고릴라' 강범현과 '프레이' 김종인, '쿠로' 이서행 역시 ROX와 결별했음을 개인 SNS를 통해 알렸다.
남은 선수는 '피넛' 한왕호와 '크라이' 해성민뿐이다. 이 중에서 '피넛' 한왕호는 계약 기간 중 다른 팀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접촉허가서'를 받았으며 '크라이' 해성민은 ROX와 협의 중이다.
ROX 타이거즈는 '2015 LCK 스프링'부터 '2016 LCK 서머'까지 매번 3위 안에 들었던 강팀이다. 'LOL 월드 챔피언십'에 두 번 진출해 준우승 및 4강에 올랐으며 '2016 LCK 서머'와 '2016 LOL 케스파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년간 LCK 정상권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선수들이 대거 매물로 나오면서 올해 LOL 이적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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